제주시는 4일 장기간 도로개설 미집행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던 제주시 이도1동 주민자치센터 북쪽 소방도로개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 착공해 7개월만에 준공된 이번 도로는 총 보상비 6억2000만원, 공사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길이 72m, 폭 6m의 소방도로가 정비됐다.
이 도로는 지난 1954년 11월 26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돼 50년 넘게 미개통됐던 도로로 사업초기 토지주들과의 보상협의 난항으로 사업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제주시가 토지주들을 설득하면서 이번에 도로가 개설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이 지역은 우.오수 처리와 소방도로의 미확보 등으로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도시계획도고 개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장기간 미집행된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토지주의 사유권제약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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