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적정규모의 학교 육성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초등학교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내 초등학생수가 2009학년도 대비 2013년도에는 19% 정도인 8818명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도 좋은 교육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절실히 필요함에 따라 통.폐합을 추진한다.
제주도교육청은 본교의 경우 학생수 60명 이하, 분교장은 20명 이하 학교를 대상으로 발생년도로부터 3년간 유보 기간을 두어 학생수 변동추이와 학생수 확보를 위한 자구노력 등을 종합 분석해 통.폐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추산 통.폐합 대상학교는 2012년 10개교(본교 6, 분교장 4), 2016년도에는 21개교(본교 17, 분교장 4)정도가 해당된다.
제주도교육청의 통.폐합 학교에 대한 특별교육재정 지원사항은 본교 통.폐합 10억원, 분교장 폐지 3억원, 학교운영기본경비 10%씩 5년간 증액 지원, 통학비 또는 통학버스 지원, 폐교 대상 학생 전원에게 졸업시까지 급식비 및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지원, 통합에 따른 학교 복지시설 추가 지원 등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폐교재산을 평생교육시설, 자연체험 학습장, 마을도서관 등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따른 통.폐합을 추진함에 있어 대상 학교의 지역주민과 학교운영위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