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구슬 할망'(제주 해녀이야기)가 만화로 제작돼 포털 네이버 웹툰에 연재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이 주최한 '2008 제주 푸른 물 이야기 만화.시나리오 공모전'의 대상작품인 '구슬 할망'은 만화로 제작됐다.

'제주 구슬할망'은 국비 5000만원을 지원받는데, 제주 해녀, 제주의 청정 물, 지역 특성 등을 담은 이야기가 총 20회의 만화로 제작된다.

이 만화는 올해 말부터 네이버 웹툰에 연재되며, 연재가 끝나면 단행본으로 출판돼 국내외 만화전시, 지역콘텐츠 전시 및 축제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은 서울에서 내려온 주인공 '허금실'이 제주 해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해녀를 소재로 제주의 청정 물, 지역 특성 등을 자연스럽게 작품에 담고 있다.

이야기의 구조가 단단하고, 드라마성이 강하며, 제주의 문화를 쉽게 전달한다는 높은 평을 받은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 사례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문화콘텐츠를 활용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화의 배경으로, 제주의 특산물을 만화 속 에피소드로 활용해 제주를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