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아...대중과일로 정착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6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7-8개 들이 한라봉 3kg 상품이 2만1000원에 거래돼 출하초기인 이달 상순의 값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년 이맘때의 상품 평균값보다 700원 가량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이 물량부족으로 초강세를 보이자 수요가 만감류인 한라봉에 집중되면서 경락가격이 초기출하 때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출하되고 있는 한라봉은 당도가 오르고 껍질과 열매살이 분리되는 부피과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가격 강세의 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라봉이 대중과일로 정착되면서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도 가격 강세를 이루는데 한 몫 거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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