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수회 "탈법적 찬반투표 중단하라"
제주대 교수회 "탈법적 찬반투표 중단하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8.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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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수회는 오는 14일 제주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가(이하 총추위) 제주대 총장 재선거 찬반여부 결정 투표를 시행하는 것과 관련해 "총추위는 탈법적 찬반투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총추위는 아무런 법규도 기준도 없는 해괴 망칙한 불법적 찬반투표실시라는 꼼수로 적법한 선거결과를 무력화하려는 저의를 갖고 있다"며 "총추위의 무소불위의 본색이 백일하에 천명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교수회는 "지난 1월21일 총추위가 스스로 관리하고 대학구성원의 총의에 의해 적법한 선거에 의해 선출된 총장임용후보자를 아무런 이유 없이 부정하는 보이고 있다"며 "총추위는 제주대학교 유권자들을 철저히 모독하고 유린하면서 자기모순에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지난달 30일 교수회는 총추위의 의뢰를 의견 수렴하는 차원에서 '법규와 원칙에 입각한 찬반투표관리'를 천명하고 지난 10일 법규에 따른 찬반투표실시 일정을 발표했다"며 "그러나 총추위는 교수회의 지극히 합리적인 찬반투표일정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이 전혀 없이 '총추위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는 총추위원장의 말뿐"이라고 비난했다.

교수회는 "총추위가 임의로 결의한 찬반투표는 아무런 법적 제도적 장치가 없기 때문에 전혀 효력이 없음을 엄중히 지적한다"며 "따라서 교수회는 총추위의 찬반투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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