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업중단 고등학생 중 재입학 희망자 27명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중단자 학교생활 적응교육'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성이시돌 젊음의 집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재입학 희망자는 27명으로 이들은 진로변경, 학교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교를 떠났다가 이번 교육을 이수한 후 해당학교별로 재입학하게 된다.
적응교육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열자! 담임과의 만남 ▲도미노 Team building ▲도전! 한라산을 잡아라/정상에서 외쳐라! ▲문화체험 ▲마음에 새겨라 ▲아름다운 선물 등이 있다.
이번 학교생활 적응교육에 참가하는 27명은 교육 수료후에도 전원 9월부터 '케어-멘토링 사업'에 멘티로 참여하게 되며, 특히 제주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위센터(Wee Center)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등 학교 적응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떠났던 청소년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해마다 복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학교생활 적응교육은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재입학 후 학교생활 적응상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2회에 걸친 적응교육에서는 38명이, 올해 2월중에 실시한 제1기 학교생활 적응교육에서는 78명이 교육을 마치고 학교로 다시 돌아 온 바 있다.<미디어제주>
<조형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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