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산 당근 유통처리 대책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단체.농가 연석협의회가 열렸다.
제주도는 2일 오전 11시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농협조합장과 당근 주산지 리장, 작목반장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유통처리난에 따른 대책을 협의했다.
올해 당근파종은 평년수준을 유지하였으나 파종기 기상환경이 좋아 입모율이 높고 생육기 기상환경도 좋아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는데다 중국산 수입당근과 육지부 당근의 저장량이 증가하는 등 제주산 당근의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유통처리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당근처리가 종료될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상황실은 제주도와 각 지역 농협 등에 설치되며 1일 출하상황과 가격정보 분석 등 종합처리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산지에서 철저한 선별을 통해 고품질 당근을 출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국내시장 격리와 인도적 차원에서 당근 북한보내기 운동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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