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숙 의원, 영리병원 도입 중지 긴급제안서 발송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이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에 대한 동의안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처리와 관련해 "심의와 의결을 즉각중단해야 한다"며 제주도의회에서 영리병원 도입 논의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영리병원 도입을 중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긴급제안서를 제주도의회 의장 및 의원들에게 발송했다.
곽 의원은 긴급제안서를 통해 "제주도 내 영리병원 허용 문제는 이미 지난해 7월 제주도민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며 "또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마저도 연구용역을 통해 그 적절성을 판단하겠다며 영리병원 도입 논의 자체를 올해 10월까지 미뤄놓은 상태"라고 피력했다.
곽 의원은 "정부 부처에서도 영리병원 도입에 조심스러운 이유는 영리병원 도입 문제가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중대안 사안이며 영리병원 도입을 비롯한 의료민영화에 관한 문제에 있어서 국민적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영리병원 허용은 제주도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 여진히 논란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영리병원 도입 논의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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