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계층 혁신개편안 2차 선호도조사에 ‘판가름’
행정계층 혁신개편안 2차 선호도조사에 ‘판가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1.25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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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제주.서귀포 2개시 개편안 28.6%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 혁신안의 최적안 선택은 지난 24일 시작된 2차 도민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차 도민선호도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2차 조사결과에서도 각 안에 대한 선호도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경우 최적안 선택에 많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행정계층구조 개편안에 대한 1차 도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가지 혁신안 중 제3안인 현행 4개 시.군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시로 통합해 재편성하는 방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각 안에 대한 선호도의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머물러 최적안 결정은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2차 선호도 조사가 끝난 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 21일 '제주도행정개혁추진위원회'로부터 의뢰받은 '계층구조 개편 5개 혁신안에 대한 1차 도민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소재 리서치플러스(대표이사 임상렬)이 수행한 이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에 거주하는 만 20세이상 성인남녀 중 혁신안을 선호하는 15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방법으로 이뤄졌다.

▲1차 선호도 조사결과
면접에서 혁신안은 △제주도와 읍.면.동 조직은 그대로 존치시키고 시.군의 조직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재편성하는 제1안 △현재의 조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제2안 △현행 4개 시.군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시로 통합하는 제3안 △시.군조직을 완전히 폐지하는 제4안 △도와 시.군은 조직은 존치시키고 읍.면.동을 폐지하는 제5안으로 분류해 선택하도록 했다.

이 결과 응답자 중 28.6%가 도와 읍.면.동 조직은 그대로 존치하고 대신 4개 시.군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시로 통합해 재편성하자는 제3안을 선택했다.

이어 27.4%는 시.군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제주군, 서제주군으로 재편하는 제1안을 선택했으며 25.7%는 현재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자는 제2안을 꼽았다.

이에반해 시.군을 폐지하자는 제4안은 11.6%, 읍.면.동 조직을 폐지하는 제5안은 4.5%에 불과했다.

나머지 2.6%는 판단이 안선다며 답변을 유보했다.

▲최적안 선택 논란 여지
이번 조사에서는 3안, 1안, 2안의 순의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이들 상위 3개 안 모두 오차범내의 비슷한 선호도를 보여 판단을 어렵게 했다.

그러나 그동안 논란의 핵심이었던 시.군 조직의 폐지안은 선호도가 낮게 나타남으로써 검토대상에서 제외돼 이와 관련된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혁신안을 선호하는 표본을 추출하기 위해 선행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진안을 선호하는 주민은 30%, 혁신안을 선호하는 주민은 7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계층구조개편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97.4%에 이르는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6%에 불과했다.

한편 2차 선호도조사는 24일부터 29일까지 1차 조사에서 상위 선호도를 보인 3개안(1안, 2안, 3안)을 갖고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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