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최근 멸강나방의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초자원 보호를 위한 멸강나방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이는 멸강나방으로 인한 목초지 및 화분, 목초, 옥수수, 콩 등 사료작물 재배지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것.
멸강나방은 5월하순 ~ 7월하순 중국에서 기압골 통과시 제주도에 날아와 산란하고, 유충상태로 짦은 기간에 피해를 주는 식엽성 돌발 해충이다. 파프유제, 디프 수화제 등 일반 농약에 약하기 때문에 발생초기(멸강나방 유충 2~3주령)에 발견해 방제약을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서귀포시는 초지 및 사료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청정축산과 합동으로 읍.면.동 소재 농가, 마을공동목장 및 비롯한 목초지 등을 대상으로 합동예찰반을 구성해 주2회 이상 정기적으로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멸강나방 발생 시 즉시 방제를 실시하고 긴급 방제비로 ha당 5만원(지방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멸강나방의 발생으로 방제약제를 살포 시 20일간 가축방목 및 풀베기를 금지함으로서 약제 살포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멸강나방 방제 및 예찰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현시홍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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