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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죽이기'위한 제주도 종합감사"
"'서귀포시 죽이기'위한 제주도 종합감사"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17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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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서귀포시지부, 제주도 종합감사결과 입장 표명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제주도와 시군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제주도가  실시한 서귀포시 종합감사결과에 대해 "형평성을 상실한 '서귀포시 죽이기'가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시지부는 2005년도 제주도 종합감사결과에 대해 "현재 제주도와 시군간의 불편한 관계를 볼때 자칫  감정적이고 보복성이 깃든 '서귀포시 죽이기'감사가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든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종합감사결과 중 고의적이거나 위법.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적을 받아야 하고 그결과에  당연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제주도의 조치가 형평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것"이 아닌지 제주도에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2003년 서귀포시 종합감사에서는 5명만이 훈계조치를 받았다는데  올해 종합감사에서는 29명을 신분상 조치(징계5명, 훈계 24명)해 처분하고 있다"며  "(서귀포시 종합감사의) 형평성 뿐만아니라 공정한 감사를 하였다고 누구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적정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수요하고 개선토록 할 방침이지만 부당하다고 판단되는 감사처분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요구하겠다"며 이로인해 또 다른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재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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