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지구를 탐방하는 탐방객들에게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연유산 해설사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고상진)는 올해 자연유산해설사 교육프로그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1일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향후 세계자연유산 해설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주 세계자연유산 전반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운영된다.
특히 유산지역 주민들이 해설사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산지역 주민과 일반도민을 별도로 구분하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 인원은 유산지역 주민 40명과 일반도민 40명 등 총 80명이다.
유산지역 주민 대상 교육은 사단법인 제주참여환경연대가 맡아 운영하며, 11일부터 19일까지 접수를 받은 후 25일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소재 동녘도서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도민 대상 교육은 사단법인 제주환경연구센터가 맡아 운영하는데, 15일부터 23일까지 신청접수를 받은 후 7월 1일부터 한국리더쉽센터 제주교육원(제주시 연동 소재)에서 실시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이번 교육 이수자에 대해서는 내년 유산지구에 배치하여 탐방객들에게 자연유산에 대한 해설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에서는 올해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에 30명의 자연유산해설사를 처음으로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탐방객들에게 자연유산의 특징을 가치를 충분히 홍보함으로써 탐방객 만족도를 크게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