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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성인오락실 절반이 사실상 폐점
제주도내 성인오락실 절반이 사실상 폐점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1.1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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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성인오락실 절반이 사실상 폐점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행정기관과 합동으로 제주도내 성인오락실 303개소의 영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 중 152개소가 게임물이 철거되거나 출입문이 폐쇄돼 사실상 폐점상태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191개소 중 101개소(53%), 서귀포시 53개소 중 22개소(42%), 북제주군 23개소 중 11개소(48%), 남제주군 36개소 중 18개소(50%)가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또 올 들어 현재까지 경품취급 기준위반이나 개.변조, 사행(환전) 등의 131건의 불법영업행위를 적발, 업주 4명을 구속하는가 하면 12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는 지난해 총 93건을 적발한 것에 비해 상당수 늘어난 것.

경찰청은 이처럼 절반이상의 성인오락실이 폐점상태에 이른 것은 그동안 불법성인오락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행심을 부추겨 서민의 주머닛돈을 편취하는 불법성인오락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불법영업을 뿌리 뽑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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