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남원읍 남원2리 녹색농촌 체험마을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응선)에서 주관하는 녹색마을대학 '열린특강'이 1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남원2리 교육장에서 마련된다.

녹색마을대학 “열린특강”은 남원2리 주민들과 녹색농촌 마을 만들기와 관련된 유관기관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총 30강좌로 구성되며 이중 5개의 “열린특강”이 마련되어 유익한 강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제1강좌로 서울대학교 농업생명 과학연구원이신 이영주 박사를 모시고 그린투어리즘 특강이 실시되고, 이번 강의를 통해 농촌 관광의 기초적인 개념과 농촌 관광의 성공 요건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녹색건강마을 특강과 어린이 생태 그림지도 특강, 우리마을 이야기 관광 상품화 만들기, 귀농희망자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감귤, 한라봉 등 재배 교육도 이루어진다.

한편, 남원2리는 올해 녹색농촌 체험마을에 선정되었으며, 아직은 초기단계지만 다른 마을과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향후 체험마을로 본격 개발될 경우 그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응선 녹색마을 추진위원장에 따르면, "남원2리 녹색농촌 체험만들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열린특강'은 남원2리 지역민뿐만 아니라 관심있는 지역주민들 모두가 참여하여 알차고 유익한 강좌가 되기를 바라고, 농가 소득향상과 농촌 문화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농촌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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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철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