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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서 제주도선수단 총 33개 메달 획득
전국소년체전서 제주도선수단 총 33개 메달 획득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6.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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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6, 은 5, 동 22개 획득...당초 목표인 26개 초과하는 기염 토해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이 대회일정동안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당초 목표를 크게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초등부 24종목, 중학부 18종목 등 총 24개 종목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은 역도와 태권도, 수영, 유도, 레슬링 등에서 금메달 총 6개를 획득하는 한편, 은매달과 동매달을 각각 5개, 22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26개를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003년 제주체전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한 이후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 입상종목에 있어서도 역도, 수영다이빙, 레슬링, 유도, 태권도 등 5개종목으로 늘어나 지난 2003년 수영 다이빙과 역도, 태권도 등 3개종목에서 7개를 획득한 것에 반해 다양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금메달 입상종목의 다변화를 가져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됐는데 역도의 안상미(제주중앙여중) 선수는 역도 여중부 48kg급 인상 경기에서 부별 타이기록 및 대회신기록을 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태권도 남중 라이트미들급의 최재혁 선수는 중학부 태권도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소년체전에서는 한림초등학교가 배구 여초부 부분에서 결승전에서 전남 목포의 하당초등학교와의 분전끝에 아깝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으나 1989년 창단 후 이후 20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 효돈중학교 테니스팀 역시 제주도 선수단의 소년체전 진출사상 처음으로 남중부 4강에 진출하면서 동메달을 획득하고 정구 남초부의 아라초등학교팀은 2003년 제32회 소년체전 동메달 입상 후 줄곳 노메달이었던 기록을 깨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보였다.

또, 베드민턴 경기에서 남중부 제주선발팀이 지난해에 이어 4강전에 올라 결승진출을 노렸지만 강원 진광중학교에 아깝게 2대3으로 패해 다시 동메달에 그쳤으나 여중부의 제주여중이 지난해 4강전 패배를 설욕하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보였다.

한편, 이번 소년체전에 참가한 제주도 선수단은 2일 경기 종료와 함께 오는 3일 오전 11시 55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로 귀향하게 되며, 귀향 후 오는 6월 12일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다목적 체육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장, 참가 선수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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