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즈오카현 아타미시 시민단과 합창단 67명이 11일 제주도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서귀포시 여성단체 및 서귀포시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과의 문화교류를 위한 것.
아타미시와 서귀포시는 1976년 청년회의소(JC)의 자매결연이 계기가 되어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추진해왔다.
특히 2002년 아타미 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서귀포시를 방문한 것을 비롯해 아타미시의 한국정원 개관식에 서귀포시장 등이 초청된 것 등을 계기로 양 도시간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활동들이 진행됐다.
지난해 4월 서귀포시 여성단체는 아타미시를 방문, 문화교류와 노인단체 교류사업을 추진했는데, 한국정원 개관 2주년에 맞춰 서귀포시 노인복지관 실버합창단과 스포츠 댄스팀이 공연을 펼치면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서귀포시를 방문한 아타미시 우호방문단은 서귀포시여성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한편 실버합창단과 문화교류를 논의하고 농업전람회, 서귀포 아케이드상가 견학, 서귀포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두 도시는 여성단체의 민간교류를 비롯해 문화.전통 교류를 통해 우호 증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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