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교육부, 내년부터 '방과 후 학교'운영
교육부, 내년부터 '방과 후 학교'운영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1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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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1일 그동안 특기적성교육, 수준별 보충학습, 방과 후 교실 등으로 불려졌던 모든 방과 후 교육활동을 포괄하는 '방과후 학교'를 내년부터 도입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운영되는 '방과후 학교'는 각 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직접 운영할수도 있고 비영리기관(단체) 위탁운영도 가능하다.

강사는 현직 교원이나 교원자격증소지자, 예체능전공자(자격증소지자), 학원강사, 예비교사(교.사대생, 발령대기자), 학부모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인사, 국내체류 외국 유학생, 공인된 특기자, 기능인 등 다양하게 가능하다.

우수강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학교에는 외부강사에 대한 강사비 보전 및 교통비 지원이 확대될 방침이다.

뿐만아니라 '방과후 학교' 교육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해당학교의 재학생위주로 운영됐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타 학교 학생은 물론 일반 성인까지 가능하게 된다.

교육에 필요한 경비는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하며 저소득층 학생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확대해 교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가 요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교과지식 보충 프로그램, 인성.창의성 중심의 전인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예를 들어 댄스스포츠, 만화, 뮤지컬, 재즈댄스 프로그램은 물론 논술, 영어체험센터, 예체능 수업, 진로탐색, 상담, 학교 부적응 학생 위한 프로그램 등이다.

이에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하고 인성.창의성을 겸비한 경쟁력있는 인재를 육성할 수있는 전인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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