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을 상대로 돈을 구해오라며 상습적으로 폭행, 협박하고 돈을 갈취한 무서운 10대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7일 상습공갈 등의 혐의로 정모 군(19)을 입건하고, 김모 양(19, 여)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가출청소년들을 자신들의 집에서 살게하면서 지난 2월 20일 오후 11시께 가출청소년 K군(14)에게 "돈을 구해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해 15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보다 앞선 2월 중순께 자신들의 집에서 가출청소년 A군(15)을 폭행하고 돈을 구해오라 협박해 현금 5만원을 갈취하는 등 총 27회에 걸쳐 70만8000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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