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는 30대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나는 뺑소니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0시30분께 남제주군 표선면 토산1리사무소 동쪽 200m지점 도로에서 김모씨(39)가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것을 동료 택시기사 현모씨(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현씨는 이날 "술에 취한 김씨를 내려준 뒤 토산1리사무소에서 차량을 유턴하고 현장 인근을 지날때 갑자기 파란색 화물트럭이 도로에 누워있는 김씨를 친 뒤 신흥리 방면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파란색 포터 또는 세렉스 화물차량이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는 현씨의 진술에 따라 용의차량의 행방을 쫓고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