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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장 임용절차 원만하게 처리돼야"
"차기 총장 임용절차 원만하게 처리돼야"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4.29 10: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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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석 총장, 이임식서 '총장임명 지연' 우려 표명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은 29일 "총장 임용 후보 1순위로 추천된 분에 대한 임용절차가 원만하게 처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아라뮤즈홀에서 열릴 제7대 총장 이임식에 앞서,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총장임명 지연으로 행정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 총장은 "차기 총장임명 지연으로 인해 당분간은 총장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며 "차기 총장이 임명될 때 까지 행정공백이 있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학 교직원으로서의 사명감과 헌신성을 보다 더 발휘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고 총장은 "특히 우리 대학이 안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적 이슈나 현안들을 감안할 때, 하루라도 빨리 새 총장이 임명되고, 전 교직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렇게 된다면, 우리 제주대학교가 우리나라를 넘어 동북아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그 대열에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4년의 재임기간을 마치면서는 "지난 재임 4년은 60년에 가까운 제주대학교 역사 중 가장 파란만장했고, 변화와 도전으로 점철되었던 팽팽한 긴장의 연속이었다"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연구실을 지키면서 교육과 연구역량을 높여주신 교수들에게 누구보다 먼저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대 직원들, 학생들, 김태환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5만여 동문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총장은 "되돌아보면 지난 4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교대통합.로스쿨.신축 병원 개원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다"며 "취임사에서 약속한대로, ABC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재임기간 중 300억원을 육박하는 발전기금을 조성하여 누적액이 현재 577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또, 재학생 수 5천명 이상 1만명 이내 전국의 4년제 대학 중 지난해에 이어 연속 ‘전국 1위’를 차지, 올 한 해에만 41억2천9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은 이효연 기획처장의 약력 및 업적소개, 최치규 교무처장의 재임록 증정, 양진건 학생처장의 공로패와 기념품 증정으로 진행된다.

또 총동창회장인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축사, 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장인 임동철 충북대 총장의 축사로 이어진다.

이날 이임식에 앞서 고 총장은 오후 3시 종합운동장 잔디구장 조성사업 준공 기념식에서 시축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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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9-04-29 13:47:50
날짜가 틀린건가요, 아님 보도자료 만으로 예측해서 미리 쓰신건가요? 날짜가 틀린것이 아니라면 좀 민망하네요. 지금시간 오후 한시 사십분. 오후 세시가 되기도 전에 종합경기장에서 시축했다는 것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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