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양승만)는 최근 관내 치매 및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상담센터는 무료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치매 환자에 대한 정밀 검사비를 지원하는 가운데 치매가족상담, 치매간호용품 제공, 인식표 보급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서부보건소는 관내 60세 이상의 노인 32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조기검진 후 치매로 판명된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내 치매상담센터에 등록, 치매물품보급, 노인요양시설 입소의뢰 및 방문간호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치매예방을 위한 교육 활성화, 공공기관 및 방문간호팀 운영, 보건진료소와 연계한 치매예방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서부보건소는 100여명의 치매 및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치매상담센터에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80여명에 대해서 정신건강간이검사를 실시, 13명이 정밀검진 의뢰 중에 있다.
서부보건소는 지난 2008년 60세 이상 노인 16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 그 중 42명을 정밀검진한 결과 14명의 치매환자를 발견했다. 이외에도 성인용 기저귀, 목욕용품 및 욕창용품 등 10여개의 치매간호용품을 치매환자 60명에게 제공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13일 '2008년 전국치매유병률 조사'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유병율은 8.4%이며 4명중 1명이 경도인지장애 위험을 갖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현시홍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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