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내 신진보연대, 민주개혁지도자회의 제안 설명회

4일 제주를 찾은 신진보연대의 신기남 상임고문과 이원영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의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민주개혁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상임고문은 열린우리당내의 또 다른 '계파'가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을 일축하며 "창당 초심을 갖고 열린우리당이 올바른 길로 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모인 연대일 뿐"이라며 "일부언론에서 말하고 있는 신기남 의원중심의 계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이원영 대표는 "현재 신자유주의의 한계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민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분배와 성장이 같이 갈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신진보연대가 표방하는 정체성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창당초기에 내세웠던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것이 과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연대가 구축되기 시작했다"며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 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주개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진보연대에서 제안하고 있는 민주개혁지도자회의는 내달 10일과 11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우리들의 반성과 진단', '신자유주의 사회경제모델의 대안', '사회양극화의 현실과 대안' 등의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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