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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일반APT값 격차 다시 확대
강남 재건축-일반APT값 격차 다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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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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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다시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매매가를 월별로 조사한 결과 지난 4개월 연속 두 곳의 가격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들 지역의 가격 격차는 3.3㎡당 503만원으로 좁혀졌다가 올해 1월 606만원, 2월 653만원, 3월 682만원, 4월 756만원으로 점차 벌어졌다.
 
월별 호재거리를 살펴보면 1월에는 ‘용적률 법적 한계선까지 상향조정’,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제2롯데월드 건립’이, 2월에는 ‘소형평형 의무비율 건립완화’, 3월 ‘주거지역 평균 층고 상향조정’ 등이 발표됐다.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건축아파트와 일반아파트 값의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보면 재건축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 둔촌동(23.8%), 송파구 가락동(18.37%), 강남구 개포동(16.98%), 송파구 잠실동(15.98%)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올해 연초부터 4월까지 0.99%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세를 보였던 올해 초 1월 한 달 동안 -0.12%의 매매가 변동률을 보였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연초부터 쏟아진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비롯해 층고 및 용적률 상향조정 등 재건축의 직접적인 호재는 물론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등에 재건축아파트들이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진만 기자 man21@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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