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리연구소 25일 국립제주박물관서 가족극 공연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손명조)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컨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감 프로그램 '2009 토요박물관 산책'을 운영한다.
토요박물관 산책 네 번째 공감으로 오는 25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에서 자파리연구소의 가족극 '오돌또기'공연이 열린다.
'오돌또기'는 올해 2~3월 일본 2009하키국제어린이공연예술축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던 작품으로 제주섬을 상징하는 대표소리인 오돌또기를 모티브로 놀이와 마임, 노래를 재구성한 가족공연이다.
제주 섬의 작은 초가에 엄마와 단 둘이 사는 주인공 또기를 다룬 성장 드라마로 초가집이 제주 정서를 잘 표현하고, 해녀 인형의 물질하는 장면은 바다 속 환상을 관객에게 유쾌하게 전달한다. 익살맞은 배우들의 연기는 폭소를 선사한다.
자파리연구소는 '장난', '쓸모없는 짓'등의 의미를 지닌 제주 방언에서 따온 명칭으로 2004년 제주에서 탄생되었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적 역량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새로운 창작극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는 극단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국립제주박물관(064-720-8022)로 하면된다.
한편, 다음달 2일에는 애니메이션 '라따뚜이'가 상영되며, 같은달 9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전통음악의 향연'이 공연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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