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 및 의견을 제출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개별토지의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기 전에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인근지가와의 가격수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
이번에 열람 및 의견제출 대상토지는 30만3525필지이며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27일 고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제외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의견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완료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서 의견이 있을 시, 의견제출서를 작성해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열람은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제주도 토지정보시스템(http://lmis.jeju.go.kr)에서 확인할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다음달 6일까지 제주시청 종합민원실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 제출서에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인근토지의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제주도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게 되며 2009년도 개별공시지가는 다음달 29일 최종 결정.공시하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지방세 부과기준이 되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하게 된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