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2:01 (금)
다금바리, 인공종묘생산 성공
다금바리, 인공종묘생산 성공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0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양수산자원연구소, 3년연구 끝에 어린고기 생산 성공

시중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 다금바리(국명 자바리)의 인공종묘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3년여의 연구끝에 7kg의 다금바리 암컷에서 채취한 알과 인위적으로 성전환시킨 수컷의 정자를 인공수정시켜 얻은 수정란에서 부화한 자어를 실내수조에서 약 100여일간 사육한 결과 8~10cm의 어린고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금바리는 제주도, 남해안 등에 아열대성 지방의 수심 5~60m의 암초바닥에서 서식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최근들어 자원량이 줄어들면서 종묘생산 기술개발이 요구됐었다.

이처럼 다금바리 종묘생산이 가능해지면 앞으로 제주지역 양식산업 및 방류사업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다금바리, 능성어의 대량생산체제 확립을 위한 종묘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어병 발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양질의 수정란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