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축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친환경적인 축산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온 축산업 등록제를 실시한 결과 등록대상 농가보다 많은 455농가가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축산업 등록제는 축산업의 환경보전과 출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의 30%의 등록 실적보다 등록대상 농가가 아닌 희망농가들까지 등록을 마쳐 108%의 목표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말까지로 예정된 등록기간을 2개월이나 앞당겨 마무리했다.

북제주군은 등록을 마친 농가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직불제 직불금을 지급하거나 인센티브를 최고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북제주군은 이번에 등록된 축산농가에 대해서 과도한 밀집사육 억제를 위한 가축 두당 최소 축사면적 확보와 친환경 축산업 교육이수 및 소독시설 설치와 분뇨처리기준, 시설.장비 설치기준 등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북제주군은 등록된 축산업 농가들을 자료화해 관리해나가 축산동향을 분석하거나 축산정책을 추진할 때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