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서관, 새마을 문고 등 장서를 손쉽게 구입할 수 없는 작은 도서관을 대상으로 대량의 도서를 일정기간 대출해주는 서귀포시의 '순회문고'가 오는 20일 사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소장 이병남)는 '순회문고' 운영을 위해 아동도서와 일반도서 3500여권을 구입해 정리를 마쳤다.
'순회문고'가 처음 설치 운영되는 곳은 지난해 연말 수요 조사시 1차로 신청한 사계초등학교이다.
전교생이 114명인 사계초등학교는 학교도서관내 장서 6200여권 외에도 순회문고용 책만 1인이당 30여권의 팩이 추가 비치된 것이다.
'순회문고'는 오는 6월까지 사계초에서 운영되다가 가마초등학교로 이동해 설치 운영하게 된다.
한편,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는 추가 운영지를 계속 조사해 올해 말까지 운영하고 내년도에도 도서를 더 늘려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소규모 도서관을 리모델링 한 새로운 형태의 작은 도서관도 확대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도서관운영사무소(☎760-3672)로 문의하면 된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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