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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 "제주도민 무시한 오자와, 사과하라"
제주상의 "제주도민 무시한 오자와, 사과하라"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3.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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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최근 엔고 현상을 이용해 제주도를 사버리자라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는 12일 "제주도와 정부는 일본정부와 해당 당사자인 오자와로부터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상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자와의 발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존심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로서 우리 도민들 수준에 전혀 닿지 않은 망언 망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상의는 "일본 제1야당 대표의 경망스런 망언은 그의 자질을 의심케함은 물론 입만 열면 '양국 동반 우호 구축'을 외쳐대면서도 속으로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고서야 이렇게 무례할 수 있는가"라고 규탄했다.

제주상의는 "우리는 과거사와 독도 도발 등 역사문제가 불거질 때 마다 일본 지도층들의 망언이 끊이질 않는 것을 목도해 왔지만 오자와의 망언처럼 저급하고 도를 넘어선 망동에 도민들은 큰 상처를 입었다"며 "일본 지도층의 무례한 망언 망동이 지속할 경우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와 중앙정부는 일본 정부와 해당 당사자인 오자와로 부터 사과를 받아내고 다시는 이런 망언 망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서를 받아내야 한다"고 피력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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