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길들이기' 중학생 집단폭행 '파문'
'후배 길들이기' 중학생 집단폭행 '파문'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3.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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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집단 폭행' 진상 조사...강력 조치

최근 여중생 집단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는 등 10대들의 집단폭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이같은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쯤 서귀포시 소재 모 감귤과수원 창고에서 서귀포시 모 중학교 학생 S군(15)이 모 고등학교 학생 3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S군을 폭행한 모 고등학교 학생 3명은 S군이 다니고 있는 중학교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현장에는 7명의 학생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당초 S군의 동료학생 K군이 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고교생들이 먼저 S군을 폭행하고 나서 K군에게 "너도 때려라, 그렇지 않으면 OO 버리겠다"고 협박을 해 K군도 S군의 폭행에 가담했다는 제보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일 이 사건에 대해 공식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사건을 '새학기 후배 길들이기' 폭력으로 보고 진상을 파악 후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기초에 선후배 관계에서 이러한 일이 종종 일어난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생활지도위원, 청년회 등을 동원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경찰도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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