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연구원, 애월곶자왈 조사 보고서 발간
제주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자나방 일종인 Pogonopygia nigralbata Warren이 애월 곶자왈 지대에서 발견됐다.
환경자원연구원(원장 고권택) 한라생태환경연구부는 최근 애월 곶자왈지대 곤충상을 조사하고, 4일 이같이 밝혔다.
환경자원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애월 곶자왈 주변의 곤충상은 총 14목 95과 327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도 미기록 종인 소나무붉은밤나방과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으로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됐다.
애월곶자왈지대의 식물상 조사 결과로는 총 469종류가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에는 특산식물 5종류와 구계학적특성식물 124뷴류군이 분포해 식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환경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곶자왈내의 독특한 동.식물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데이터베이스 구축 제주형에 맞는 동식물 보호대상종 지정을 위한 학술적 규명 및 생태체험관광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적 방안을 제시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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