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5일 KAIST와 연구시설 및 연수원을 제주에 설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한데 이어 이를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KAIST의 제주 연구시설 및 연수원시설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우선 KAIST의 제주연구시설 및 연수원을 설립하기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를 포함한 관련부서 실.국장급으로 TF팀을 구성해 KAIST가 필요로 하는 연구시설 및 연수원부지 약700천㎡에 대해 신속히 확보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또 특별법에 의한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및 도시관리계획결정에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 등 단일창구를 설치 모든 관련 업무를 일괄처리 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와 더불어 연구시설 및 연수원 사업지원을 위해 '산업기술단지지원에관한특례법'에 따른 연구단지 조성 및 지원방안과, 특별법에 따른 '투자진흥지구'의 지정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중 KAIST와 본협약을 체결하고 특별법에 의한 사업시행예정자 지정 등 내년 KAIST 제주 연구시설 및 연수원 건립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는 KAIST의 연구시설 기반여건을 조속히 조성해 두 기관이 협의된 그린 전기자동차(Green Electric Vehicle)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과 그린 모바일하버(Green Mobile Harbor) 핵심기술 및 청정해양 에너지 개발.보급사업들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해 이달 중 중앙계획에 반영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KAIST의 사업추진단이 구성되는 대로 이달 중 사업부지의 위치 및 규모를 확정하고 부지제공 방안을 비롯해 사업추진을 위한 추진일정 등을 보다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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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