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연구산업 메카 만든다"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연구산업 메카 만든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2.2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연구기반구축 도시계획 입안

제주특별자치도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풍력, 태양, 수소.연료전지, 바이오, 해수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연구기반을 구축하고 실증 및 보급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종합적인 연구기지를 전국 최초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으로 최근 도시관리계획 입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제주 신.재생에너지 연구기지 구축사업은 1단계로 연구 사무실 등을 2010년까지 신축하고, 2단계로 본격적인 연구시설과 실증부지 구축사업이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추진된다.

이 연구기지에서 수행할 연구 분야는 '육.해상 풍력 원천기반 기술 상업화 연구', '신재생 복합 열공급 시스템 개발 연구', '해수 열원이용 지역 열공급 시스템 개발 연구', '신재생에너지 이용 해수담수화 시스템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총 9개 연구분야를 예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연구시설이 본격 가동되면 신.재생 에너지분야 기술개발 성과의 활용으로 제주도가 추구하고 있는 'Carbon-Free Island'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김녕, 월정, 행원지역이 기존의 풍력발전시설 등과 더불어 종합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시설이 들어섬으로 인해 환경친화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기지구축단계인 2010년까지는 관리 지원을 위한 소요인력을 현지에서 고용하고, 연구시설이 본격 추진되는 2011년부터는 연구.실험 보조인력, 기술인력 등을 제주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채용함으로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11년부터 3년동안 3억원씩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실용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인력에 대한 전문 기술교육을 제주지역 대학교와 대학원 과정에 협력 실시해 연간 50명씩 총 150명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의견청취, 사전환경성검토협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의 관련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