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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회생 위해 TF팀 조속히 구성하라"
"서민경제 회생 위해 TF팀 조속히 구성하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2.25 14: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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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 의원,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서 촉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하민철 의원이 25일 최근 제주지역 서민경제가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제주도당국에 '서민경제회생 TF팀'을 조속히 구성해 운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제주 서민경제 회생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 대표의원이기도 한 그는 지난 11일 제주도중소상입협의회와 공동으로 서민경제 회생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결과를 소개하며 앞으로 실질적 서민경제 회생을 위한 방언을 제언했다.

하 의원은 우선 "제주지역 경제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가칭 민.관 합동 서민경제회생 TF팀 구성을 제안한다"면서 "지금까지 관이 주도하에 펼치고 있는 경제난관 대책에는 시장의 소리를 담아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는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서민경제회생 TF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케, 즉 SSM이 조만간 제주에도 진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대한 제도적.법적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제주의 경우 동네마다 중소형 마트가 있는 상황에서 기업형 슈퍼마켓이 진출할 경우 주변상권 몰락은 물론이고, 제주지역 부(富)의 역외 유출로 제주지역 서민경제는 초토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따라서 이에 대응하는 제도적인 법적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세번째로 제주 상권의 경쟁력 확보와 실질적 지원을 위해 '중소상인지원기금'의 조성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현재 제주도에서 운영되는 기금은 19개로, 이중 중소상인 지워과 관련한 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이 있으나, 중소상인들에게 효율적인 지원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는 중소상인보다 중소기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으로, 따라서 중소상인을 위한 가칭 중소상인지원기금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기금 조성을 통해 재래상권의 유통현대화, 물류시스템 개선, 중소상인교육 시스템 구축 등 중소상인들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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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철짱! 2009-02-25 15:59:08
하민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