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우씨(53)가 제주남부산림조합의 차기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씨는 지난 15일 실시된 제주남부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2207표 중 53.4%인 1179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합을 벌인 오서용씨는 1028표를 얻는데 그쳐 분루를 삼켰다.
이양우 당선자는 "무한경쟁시대에 대비한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신규채용시 친인척 임용을 완전 배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또 조합운영 공개를 위한 간담회 개최, 정기간행물 제작, 홈페이지 활성화, 조합원 생산 임산물 우선 구매, 임산물직거래공판장 설치 및 계약재배 활성화, 나무전시장 상설운영 및 판매가격 인하, 이용고 배당 현실화, 산림박물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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