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넙치 수출 호조로 지난해 동기비 10% 이상 상승
제주도내 수산물 수출이 지난해에 이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수산물 생산도 갈치, 조기, 멸치 등 주요 어종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수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수산물 수출은 9월말 현재 4690톤, 4123만4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66톤, 36135만5천달러에 비해 각각 12%, 14% 증가했다.
주요 수산물 수출실적을 보면 제주도의 주 수출품목인 양식넙치가 3744톤, 3487만9천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수량 33%, 금액 27% 상승했고 찐톳 등 해조류의 경우는 수량이 40%, 금액이 38%가 감소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제주산 활넙치가 대외적으로 청정이미지가 강한 데다 주 수출시장인 일본의 제주산 활넙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도 9월말 기준 6만111톤, 3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량이 57%, 금액이 1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수산물 수출목표를 6900톤, 5500만달러로 정하고 있는데 9월 이후 본격적인 소라 수출이 개시되면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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