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건강식품 방문판매 소비자 피해 '여전'
건강식품 방문판매 소비자 피해 '여전'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0.12 17: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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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생활센터, 올해 3분기 소비자상담건 총 1650건 접수

전형적으로 방문판매되는 건강식품과 학습지, 교재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주도 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주도내에서 접수 처리된 소비자 상담건을 종합 집계한 결과 총 1650건으로 전년보다 4.7%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올해 2분기 1570건보다 5.2%나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상담으로 들어오는 것은 대부분 전형적인 방문판매 품목인 건강식품과 학습지 등으로 총 건수중 15.3%인 252건이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줄어든것이고 올해 2분기보다는 20.2%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형적인 방문판매 품목의 소비자 피해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덕 상술을 통해 방문판매사원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판매업자가 경품이나 사은품 등을 내세워 모집형 판매방식에 의존하기 때문에 노인이나 가정주부들의 충동구입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기기의 피해사례의 경우는 주로 휴대폰의 품질과 요금에 대한 불만과 경품, 공짜 등에 의한 전화권유판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밖에도 전문서비스분야인 금융과 보험.의료와 관련해서도 84건의 상담건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고 세탁관련 분쟁이 52건, 학원비 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생활센터는 노인대상 건강식품과 관련해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말부터 도내 경로당과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이동 소비자피해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소비생활센터는 주요 경로당을 소비생활센터와 연결시켜 방문판매와 다단계판매 등에 대해 감시체계를 확립해나가 노인 소비자 보호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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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타파 2005-10-13 11:52:43
울할머니도 경로당다니면서 사왔던 알수없는약
돈많 몇십만원 뜯어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갈취하다니..
이런 사람들 정말 사라져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