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11일 주차된 차량을 훔쳐 탄 김모씨(26.제주시 용담동)를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전 1시20분께 제주시 건입동 소재 B모텔 뒷 골목길에서 임모씨(36.여)가 집에 잠시 일을 보기위해 시동을 건채 잠시 세워둔 임씨 소유의 SM5 승용차를 훔쳤다.
그 후 김씨는 훔친 자동차를 운전하고 다니던 중 제주시 용담동 소재 한천교 삼거리에서 경찰이 음주운전검문검색을 하자 자신의 범죄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 제주공항 방면으로 1Km가량을 도주하다 뒤를 쫓은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김씨에게서 디지털카메라 등 출처를 알 수 없는 소지품이 발견됨에 따라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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