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랑의 열매(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0년 연속으로 집중모금목표액을 초과달성했다.
2일 제주 사랑의 열매(회장 박찬식)에 따르면, '희망2009나눔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인 14억2천3백만원을 훨씬 웃도는 15억955만5061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제주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미국 발 금융위기로 전 도민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보다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발적인 성금모금에 참여해준 결과로 어느 해 보다도 뜻있는 결실"이라며 "기부자들의 뜻에 따라 적재적소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할 것을 약속하고, 모든 기부자들이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개월간 모금과 홍보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방송사와 신문사 관계자 여러분과 사랑의 열매 보급과 가두모금에 참여해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승화 모금분과 위원장도 "캠페인을 시작하며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에 노심초사 했지만, 임직원들의 발품을 팔아서라도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는 굳은 결의로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남은 봉사기간동안 다양한 모금 방법을 개발해 생활속의 나눔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미디어제주>
<강정윤 시민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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