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은 지난해 9월부터 5억5000만원을 투자해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에 학교도서관이 없는 농어촌 학교인 장정교를 비롯해 어도교, 금악교에 각각 5000만원을 지원해 학교도서관을 마련케 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지역내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2개교 등 9개교에 총 4억원을 지원했다.

이들 학교중에서 학교도서관이 없는 오라초, 물메초, 납읍초 3개교에는 각 학교당 5000만원이 지원돼 학교도서관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학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제북초, 제서초, 제동초 등 6개교에 대해서는 35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사업비가 차등 지원돼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좋은 학교도서관 만들기 사업은 올해 6월까지 완료될 계획"이라며 "학교도서관 신규설치 및 리모델링 사업이 완료되면 학교도서관은 독서 및 학습센터, 정보.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내실있는 독서논술교육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이외에도 학교도서관에 있는 장서의 질 개선, 환경정비 등을 위해 각 학교당 150만원에서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좌보람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