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칼럼>제주의 미래를 위한 유비쿼터스 구축
<미디어칼럼>제주의 미래를 위한 유비쿼터스 구축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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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 교수 (관광컨벤션산업과)

동북아 거점 지역으로서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제주도를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 환경으로 구축,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 휴양형 IT벤처타운 등 국제 자유도시에 걸맞은 신산업으로 육성해야 할 것이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원래 라틴어에서 유래한 단어로 신이 언제나,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이다.

IT(정보기술)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1년 미국의 마크 와어저 박사가 “기술이 배경으로 사라진다”고 주장하며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이란 말을 사용하면서 부터다.

와이저 박사는 당시 전문 기고 논문을 통해 “복잡한 컴퓨터가 미래에는 소형화되면서 사물 속으로 들어가 사람들이 컴퓨터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는 컴퓨터 기술이 일상생활 속에 녹아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PC 혁명의 기수인 MS사 빌 게이츠 회장은 2002년 이코노미스트지 기고문에서 “2010년쯤 우리는 수많은 컴퓨터에 둘러싸일 것이지만 우리는 이를 알지 못할 것”이라고 주창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활 속의 컴퓨팅(Pervasive Computing)' '눈에 보이지 않은 컴퓨팅(invisible Computing)' '끊김없는 컴퓨팅(Seamless Computing)' 등 여러 개념이 사용되고 있다.

창원 컨벤션센터 건설의 시행사는 지난 2004년 8월에 유비쿼터스 시티(u시티)를 건설하다고 발표하였다.

2005년 준공예정인 창원 컨벤션센터 연계시설로서 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은 창원 컨벤션센터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연계시설 개발 프로젝트다.

제주에서는 북제주군이 주요관광지와 농어촌지역에도 무선인터넷망이 설치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네트워크를 접속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만장굴 및 항파두리, 항일기념관 등 주요 관광지와 읍·면 민원실 등 10곳에 무선인터넷 통신장비와 전용노트북을 설치하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2004년 9월에 완료했다.

이에 따라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 노트북이나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를 이용해 여행일정에 필요한 관광·교통정보와 뉴스·등 각종 정보 검색을 할 수 있다.

또한 여행 현장 사진 및 동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제주는 각종 IT사업의 ‘테스트베드’(시범지역) 전진기지로 부각됨과 동시에 ‘유비쿼터스’구축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오히려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은 ‘정보화모델’의 구축 및 그 효과 파급 면에서 최적의 요건을 구비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국제평화센터, 휴양형 IT벤처타운 개발 등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신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제주를 유비쿼터스의 최적화를 말해주고 있다.

제주는 지난 2004년 12월 최첨단 정보통신사업의 하나인 ‘텔레매틱스’사업이 본격적인 시작되면서 유비쿼터스 제주를 향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제주의 관광산업을 발전과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환경을 구축하기위해서는 최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장소, 시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정보통신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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