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5개 노선 가로수 및 조경수 세척작업 실시
제주시는 30일 제주시 연삼로 외 5개노선 중앙분리대에 식재된 가로수 및 조경수에 대한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월 많은 눈이 내리고 도로변에 미끄럼 방지용으로 살포된 모래 등으로 인해 가로수와 가로수식수대 및 관목류에 많은 먼지가 쌓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로수 및 조경수 생육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실시하는 것.
세척작업 대상지로는 제주시 연삼로 외 5개 노선 중앙분리대에 식재된 다정큼나무와 돈나무 등 관목류 2만5000여본, 털머위.송엽국 등 초화류 5만본과 동.서광로에 식재된 담팔수.서사로 후박나무, 중앙로 먼나무 등 상록 활엽수 1만여본 등이다.
세척작업은 식물 세척제를 이용 수목표면의 기공을 막고 있는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어 가로수의 호흡 및 생리작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가로수 새척 작업과 병행해 가로수 수형조절 및 맹아지 제거를 위해 가로수 전정작업을 실시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 주요도로변에 식재된 가로수 중 울창하게 자라 도로 환경을 어둡게 만들고, 간판이나 도로안내판, 이정표 등을 가려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가로수 및 가로수 가지가 건물이나 간판에 닿아 있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는 가로수에 대해서는 전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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