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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그들은 누구인가' 작품전 개최
'형형색색 그들은 누구인가' 작품전 개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1.21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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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현대미술관, 소장작품 특별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이 지금 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2009 제주 현대미술관 소장작품 특별전 '형형색색 그들은 누구인가-Finding Inside Story'>를 주제로 한 첫 기획전을 갖고 있다.

지난 17일 개막해 3월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 근현대기 작가와 제주지역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제주현대 미술관의 소장품을 모아 전시되고 있다.

한국화 20여점, 서양화 30여점, 서예, 문인화 20여점, 조각, 사진 등 기타 10여점 등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소장품 컬렉션은 전통성, 근대성, 현대성 이라는 다양한 층위가 존재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재료인 지필묵(紙筆墨)의 사용기법과 선염의 효과를 선보이고 있다.

주관적인 사의성을 강조한 전통적인 수묵화에서 수묵이 가진 매체적 특성을 극대화시킨 산정 서세옥, 고암 이응노, 대산 김동수, 유산 민경갑, 우현 송영방 등의 한국화를 비롯해 동시대 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김옥지, 신장식, 오승우, 우제길, 이두식, 한묵, 한중옥 작가의 서양화, 그리고 김옥선 사진작품, 고봉수, 윤영자 조각 작품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그리고 장르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국현대미술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는 전통성과 현대성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예술의 소통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특별기획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 문화진흥본부는 관람객과의 소통이라는 미술의 본질에 다가선 작품 속 내면의 이야기를 찾는 과정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예술의 무한성과 다양성에 대한 신비로움을 자아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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