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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워해머''킹덤 언더 파이어2'게임
'C9' '워해머''킹덤 언더 파이어2'게임
  • 시티신문
  • 승인 2009.01.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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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업계 1위인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IT기업 NHN이 게임업계에서도 1위를 하겠다는 "야심"이 현실화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게임포털 한게임을 통해 지난해 약 3천500억원(추정치, 3분기까지 2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미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1위다.

그러나 "고스톱" 등 사행성 게임이 대다수 매출을 차지한다는 비판 때문에 "게임업계 1위"라는 평가를 받지 못해왔다.

NHN 한게임은 지난해 "테트리스"를 다시 오픈하면서 고스톱의 점유율을 상당량 줄여 건전한 게임포털로 거듭났다.

게다가 "반지의 제왕" "몬스터헌터 온라인" 등 기대작들을 서비스하며 "한게임=고스톱,포커"라는 인식을 깨뜨렸다.

또 자체 개발제품을 위해서 자회사 NHN게임스가 유력 게임업체 웹젠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해왔다.

NHN은 올해 게임업계의 1위로 완전히 평가받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오는 22일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라는 이름으로 차기작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엄청난 게임을 무더기로 쏟아내는 것. "C9" "워해머 온라인" "킹덤언더파이어2" "프로젝트 S1" 등 어느 것 하나에 손가락을 치겨들 수 없을 정도로 게임유저가 모두 바라는 "초 기대작"들이다.

C9, 화려한 그래픽으로 유저들 한눈에 매료
NHN게임스가 개발한 C9은 컴퓨터 사양이 걱정될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몬스터와 던전, 그리고 캐릭터들의 화려한 움직임과 액션을 경험스 수 있는 호쾌한 전투는 C9이 온라인게임인지도 의심대는 대목이다.

화려한 액션과 그래픽, 액션은 "한국형 디아블로3"로도 불린다.

워해머, 한국 서비스에 적합하게 병행 작업
"워해머 온라인"은 "전쟁 게임"을 바라는 게임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하는 해외게임으로 한게임에서 배급한다.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되며 현재 해외 개발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의 개발사인 미씩과 함께 워해머온라인을 한국 서비스에 적합하게 바꾸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킹덤 언더 파이어2, 한국형 전략시뮬레이션
판타그램이 개발중인 "킹덤 언더 파이어2"는 한국형 전략시뮬레이션. 올해 나오는 "스타크래프트2"와는 조금 다른 게임이지만, 전반적인 전략시뮬레이션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트 S1,  출시작 중에 가장 큰 기대감
리니지3와 관련해 엔씨소프트와 NHN이 갈등을 빚었던 블루홀스튜디오의 "프로젝트 S1"도 기대작이다.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이 가미된 역할수행게임(MMORPG)이라는 점에서 올 한해 한게임에서 서비스되는 게임중 가장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게임업계는 NHN의 무서운 행보에 긴장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NHN이 네이버와 한게임을 분리하고 지주회사로 남으려한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올해는 스타크래프트2를 내놓는 블리자드와 한게임의 게임들 때문에 크게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형철 기자 qwe@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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