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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 농축산물 대규모 판매공급망 확보
청정 제주 농축산물 대규모 판매공급망 확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0.0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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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무-JU그룹 협약 체결....내년 100억원 매출목표 계열화사업 추진

제주도 친환경 농가의 시장.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 운영되고 있는 (주)삼무(대표이사 신구범)가 5일 국내 대규모 유통전문기업이자 오라관광지구개발 사업예정자인 JU그룹(회장 주수도)와 친환경농축산물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제주 청정농산물의 판로확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구범 (주)삼무 대표이사와 JU그룹의 주수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의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 및 공급.판매하는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주)삼무는 JU그룹의 수요에 부응해 제주도 친환경농축산물 생산농가와 계열화사업을 추진, 생산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JU그룹은 삼무에서 전담공급하는 제주도 친환경 농축산물을 적정가격으로 전량 책임판매하는 역할을 맡으며, 자금지원은 JU그룹 또는 JU그룹 계열사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두 회사간 사업협력으로 우선 연말까지는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무항생제 냉장육의 축산물과 감귤, 감자, 고구마, 밭벼 등 무농약.무화학비료의  농산물 총 5만7955박스를 공급 판매(매출액 38억2900만원)하기로 했다.

또 이러한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200억원, 2010년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제주 농산물을 판매공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금명간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수립해 시행키로 했다.

또 이달 중 JU그룹은 (주)삼무에 대한 출자 및 자금을 지원하고, 다음달에는 계열화사업 설명회 및 계열화사업 대상 농가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어 12월에는 친환경농업문화연구소 육성 및 마스터플랜을 확정해 내년부터 제주도 친환경농축산물 유통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프랜차지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신구범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협약은 제주도내 친환경농업 생산농가와 계열화 계약으로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보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계열화사업이란 생산자단체 또는 기업이 주체가 돼 생산, 가공, 유통을 계열화함으로써 생산농가의 영농비 부담경감, 판로확보 및 소득안정을 기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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