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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운영방향
2009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운영방향
  • 강원철
  • 승인 2009.01.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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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원철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

어둠을 뚫고 기축년(己丑年) 새해의 첫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고 온 경제위기, FTA와 무한경쟁, 양극화 현상, 실업 문제 등 그 동안 서민생활을 어렵게 해 온 여러 요인들을 2009년도에는 올바른 정책 제안과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한 내실 있는 의정활동으로 반드시 이겨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도의회도 많은 변화가 뒤 따라야 할 것이다.

2009년도 우리 의회의 최우선 의정과제는‘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으로 정하였다. 이를 위해 새해부터는 도의회와 집행부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견제와 균형이라는 기본이념을 효율적으로 실현하고자 도정의 주요 현안정책에 대하여 사전에 협의를 할 수 있는‘제주특별자치도 정책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한 정책협의회는‘해군기지 문제’, ‘관광객 전용 카지노’,‘FTA시대에 대응한 1차산업 대책’, ‘신공항 문제’, ‘4단계 제도개선’,‘지역경제의 활성화 대책’, ‘도민 대통합 정책’등에 대하여 도민이 원하는 정책이 제시 될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의회차원의 활발한 의정포럼과 의원연구모임,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제주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펴 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제대로운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정책 결정에 대한 ‘의회 동의권 행사’, ‘청문대상자 확대’, ‘의회사무처 직원들의 별정직 확대’ 등의 방법으로 특별자치도의회 위상에 걸맞는 권한과 기능을 최대한 확보하려 할 것이다.

또한 전국 단위 행사인 ‘전국 시ㆍ도의회 의장협의회’ 및 ‘전국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를 제주에서 조기에 개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제주 관광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금년부터는 결산 심사 등 효율적인 회기운영을 위하여 제1차 정례회의 집회일을 매년 6월 20일에서 매년 7월 5일로 조정하였고, 임시회 회기도 15일 이내에서 20일 이내로 조정하여 보다 도민을 편안하게 모시면서 희망을 드리는 의정을 펼쳐 나갈 것을 41명 전 동료의원의 이름으로 도민들에게 약속한다.

아무쪼록 2009년도는 어렵지만 제주지역만큼은 그래도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화이부동(和而不同)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 같다.<미디어제주>

<강원철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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