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바람 되어" 주연
조재현, 안내상, 정웅인의 3인 3색 대결이 연극무대에 펼쳐진다.
오는 2월 연장공연에 들어갈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에서 남자 주인공 "안중기"역에 초연 때부터 함께한 조재현을 비롯, 정웅인과 안내상이 새롭게 가세한다.
"민들레 바람 되어"는 작년 연극열풍을 몰고온 "연극열전 2"의 마지막 작품으로 작년 11월 초연이후 창작 초연작으로는 이례적으로 전회매진과 객석점유율 115%를 기록했던 히트작이다.
평범한 남자 "안중기"의 일생을 통한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죽은 아내를 향한 남편의 독백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이다.
정웅인과 안내상은 "민들레 바람 되어"의 공연을 관람한 이후, 본인이 직접 출연의사를 밝혀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트콤 "세친구"의 코믹연기부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젠틀한 이미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정웅인은 "남편으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안중기"의 심정에 공감이 갔다.
첫 연극 연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우유부단한 바람둥이 남편 "한원수"역으로 인기를 얻은 안내상은 "주변 지인들이 "안중기"역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추천을 듣고 공연 관람 후 오랜만에 연극 출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는 내달 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공연을 마치고, 13일부터 대학로 PMC 소극장에서 무기한 공연에 들어간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