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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가을 가뭄, 농정당국 비상체제 전환
계속되는 가을 가뭄, 농정당국 비상체제 전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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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가뭄대책 상황실 긴급 운영....농작물 용수공급 '총력'

가을가뭄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농정당국이 가뭄 비상체제로 전환해 총력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나섰다.

제주도는 28일 계속되는 가을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도와 시.군과 합동으로 농작물 가뭄극복을 위한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주를 내습한 제14호 태풍 '나비'가 비를 동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달 중 가우량도 극히 적어 가뭄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주 서부지역의 경우 마늘 파종에 따른 발아와 양배추 생육 촉진을 위해 용수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나 비가 오지 않아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따라 제주도와 시.군은 이날부터 농작물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가뭄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정당국은 관정, 양수기 물빽 등 가뭄장비를 가동함과 동시에 소방차량 및 관보유 차량 등을 동원해 물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또 가뭄이 앞으로도 지속될 경우 농업용관정 전기료 및 상수도 사용료, 장비구입비 등을 적극 지원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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