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경찰서는 24일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의 집앞에 세워진 자동차와 옆집 현관문 등을 부순 이모씨(35.서귀포시)를 재물파손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3일 오후 3시50분께 서귀포시 소재 자신의 집 앞에 주차해 둔 강모씨(56) 소유의 화물트럭 유리창을 인근에 있던 돌로 깨뜨린 후 다시 이웃에 사는 강모씨(33)와 현모씨(69)의 현관문 유리창과 에어컨 실외기 등을 부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지난 1999년께부터 정신질환을 앓아왔었고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를 제주시내 모 병원으로 후송, 입원조치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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