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더불어 학업성취 사항등이 내달부터 전부 공개돼 투명성을 높여 교육수요자의 신뢰도가 향상될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월 17일 공포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12월 1일 부터 '학교정보공시제'를 시행한다.

'학교정보공시제'는 초.중등학교에서 학생 및 교원현황을 비롯하여 교육여건, 교육활동, 교과별 학업성취사항 등 학교교육 전반에 걸친 15개 항목 39개 세부 교육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사이트를 통해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즉 정보공개 청구와 상관없이 초.중.고 및 대학이 보유 또는 관리하고 있는 정보 중 법령이 정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학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제도이다.

그동안 관심이 되었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3등급비율(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미달)'은 2010년부터 공시되며, 교직원의 교원단체 및 노동조합 가입현황은 '인원 수'만 공시하도록 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정보공시제 시행으로 학부모나 국민이 학교에 대한 정보를 소상하게 알 수 있어, 알권리를 충족은 물론 교육정책의 투명성 확보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기제로 활용함으로써 학교교육의 내실을 기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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